서울 아파트값, 다시 '꿈틀'...비강남권 상승폭 '확대'
서울 아파트값, 다시 '꿈틀'...비강남권 상승폭 '확대'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6.21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넷째 주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한국감정원)
이달 넷째 주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한국감정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동안 맥을 못 췄던 서울 집값이 꿈틀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7%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름폭이 2주 연속 커졌다.

이는 강남권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줄어들고, 비강남권은 오름폭이 커지면서 나타난 결과다.

이달 초 0.02%였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 주 0.05%로 확대됐다가, 금주 0.07%로 2주 연속 확대됐다.

특히, 금주 강남권 아파트값은 여전히 마이너스였으나, 관악구‧동대문구 등 그 동안 저평가됐던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남4구 아파트값은 –0.04%의 낙폭을 기록했다.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0.09%, 서초구는 –0.01%를 기록했다.

단, 강동구는 9호선 연장 등의 호재 등으로 0.10%를 기록하면서 강남4구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주 관악구가 0.33%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이 올랐으며, 동대문구가 0.25%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강북구(0.15%), 중구(0.15%), 금천구(0.14%), 강서구(0.14%), 구로구(0.14%)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이처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커지면서 앞으로 집값이 바닥을 치고 다시 오르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됨에 따라 일시적인 상승세일 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