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지방서 정비사업 분양 '봇물'...전년比 3.5배↑
여름철 지방서 정비사업 분양 '봇물'...전년比 3.5배↑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6.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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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8월까지 지방도시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총 713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사진=부동산인포)
6월부터 8월까지 지방도시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총 713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사진=부동산인포)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여름철 지방 분양시장에 정비사업 물량 총 7100여가구가 쏟아진다.

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부터 8월까지 지방도시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총 713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34가구보다 3.5배가량 많은 물량이다.

올해는 재개발 정비사업이 물량 전체의 69.4%다. 지난해 재건축이 64.9%를 차지한 것과 대비된다.

특히, 부산을 비롯해 강원, 전북 등을 포함한 지방도시에서도 12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온천2구역을 재개발해 총 3853가구 규모의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총 3853가구 중 248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현대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3구역에서 힐스테이트 1566가구를, 포스코건설은 전북 전주시 인후동1가에 ‘전주 인후 더샵’ 478가구를 여름 중 분양할 계획이다.

최근 6.13 지방선거가 여당의 압승으로 마무리 되면서 정부가 추진하던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관측되는 반면, 정비사업은 추진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사업 추진이 빠른 정비사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정비사업은 주로 원도심 내에 노후주택과 상업시설 등 기반시설이 바뀌는 것이 핵심”이라며 “새 집을 원하는 수요 대부분이 이런 변화를 원해 수요의 증가가 곧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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