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월드컵 생중계 '인기' 온라인 TV서비스 '월드컵 특수'
모바일 월드컵 생중계 '인기' 온라인 TV서비스 '월드컵 특수'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6.21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로 월드컵 생중계를 시청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모바일로 월드컵 생중계를 시청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관련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월드컵 응원 열기는 예전만큼 뜨겁지 않지만 의외의 월드컵 특수를 누리는 분야가 생겼다.

바로 온라인 TV 서비스다. 모바일 생중계가 활성화 된 가운데 포털서비스가 생중계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가입자들이 크게 늘었다.

21일 디지털 미디어렙 DMC미디어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PC와 모바일 각각의 생방송 시청 의향이 13.4%, 15.5%로 나타났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응답수치가 34.8%, 31.1%15%P 이상 증가했다.

월드컵 경기를 온라인 생방송으로 시청하려는 수요가 늘면서지난 14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이후 모바일TV 서비스들의 트래픽, 신규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이버, 다음 등 포털서비스가 지상파와 협상이 불발되면서 생중계를 제공하지 못하게 되면서 월드컵 생중계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게됐다. 

특히 모바일TV 서비스 중 가장 먼저 지상파와 중계권료 협상을 마무리 짓고 마케팅을 펼쳐온 아프리카TV가 가장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아프리카TV의 경우 개막전 5일과 개막 후 5일을 비교했을 때 하루 평균 방문자(UV)가 약 46% 늘어났고 신규 가입자도 약 10배까지 급증했다. 아프리카TV의 애플리케이션() 마켓 순위도 개막 후 애플 앱스토어 2, 구글 플레이스토어 12위로 껑충 뛰었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이 제공하는 푹(pooq)TV 역시 개막 직후 신규 가입자가 평소보다 5배 급증했다. 한국전이 있었던 지난 18일 하루 동안에만 수 만명이 신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 개막 당일인 14일 극적으로 협상을 완료했던 모바일IPTV 서비스인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LG유플러스의 비디오포털역시 트래픽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