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2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 500억달러(한화 약 55조3천만원) 규모 구제금융 지원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IMF는 이날 집행이사회를 열고, 아르헨티나 정부와 IMF가 실무선에서 합의한 구제금융 지원안을 재가했다.
아르헨티나는 국제 투자자금 유출로 페소화 가치가 연일 급락하면서 지난달부터 IMF와 구제금융 지원 협상을 진행, IMF와 500억달러 규모의 3년짜리 대기성 차관을 받기로 지난 7일 잠정 합의했다.
IMF는 전체 지원액 500억달러 중 우선 150억달러를 아르헨티나에 빌려줄 예정이다. 나머지 350억달러는 분기별 검토를 통해 추가 지원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승인은 아르헨티나에 대한 IMF의 믿음을 의미한다”며 “아르헨티나 당국은 책임감 있게 개혁 정책을 수행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