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달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월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 건수는 3만63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2만9517건보다 3.8% 늘어난 수치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지난 3월 3만9082건으로 4만건에 육박했다가 3월 말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등 강도 높은 대출 규제가 도입되면서 급락하기 시작했다. 4월 2만9517건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지난달 3만638건으로 소폭 상승하게 됐다.
향후 정부 규제 방향 및 강도에 따라 줄다리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량이 부동산 규제에 따라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달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면 불필요한 주택을 매도하고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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