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도 하이패스로'...코레일, '스피드 게이트' 시범운영
'전철도 하이패스로'...코레일, '스피드 게이트' 시범운영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6.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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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전철역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스피드 게이트'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코레일)
코레일이 전철역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스피드 게이트'를 개발했다. (사진=코레일)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교통카드 없이 전철역 개찰구만 통과해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스피드 게이트'가 도입된다.

19일 코레일은 자동 요금결제 시스템인 ‘스피드 게이트’를 개발해 오는 11월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피드 게이트는 승객이 스마트폰에 교통카드 앱 '모바일 레일 플러스'(R+)를 설치하고,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하면 고속도로의 하이패스를 이용하듯이 전철역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양손이 자유로워 무거운 짐을 들고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코레일은 오는 11월 중 출퇴근 이용객이 많은 광역철도 구로역을 시범역사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스피드 게이트 전용 결제 장치를 기존 개찰구에 장착하면 전체적인 설비 교체 없이도 시스템을 바로 적용할 수 있어, 비용부담 없이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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