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방문판매...제품 늘리고 전용 앱 도입해 '대박'
진화하는 방문판매...제품 늘리고 전용 앱 도입해 '대박'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6.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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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판매가 모바일 앱을 도입하는 등 진화를 거듭하면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한국야쿠르트)
방문판매가 모바일 앱을 도입하는 등 진화를 거듭하면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한국야쿠르트)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방문판매 가 최근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앱 출시, 제품군 확장, 연령대를 낮추려는 노력 등을 통해 다른 판매 채널과는 다른 강점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17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회사는 방문판매 채널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협약을 맺은 다른 회사 제품까지 판매를 시작하면서 기존에 음료만 판매하던 것에서 디저트, 반찬, 간편식까지 제품이 확대된 것이다.

한국야쿠르트는 관계자는 "제품이 생산되자마자 이른 시일 안에 소비자에게 전해지는 방문판매의 장점 때문에 이미 유통 장악력을 지닌 대형 식품 회사들도 업무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오리온 '마켓오 디저트', 롯데제과의 오트밀 제품 '퀘이커', 사조 '꽃돌김'등을 구매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 자체 상품군 역시 잇츠온끼리같은 간편식과 디저트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야쿠르트 아줌마가 다루는 제품 품목이 늘어난 것은 2014년 도입된 탑승형 카트 '코코'와 모바일 앱 등 진화를 거듭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탑승형 냉장 카트로 야쿠르트 아줌마는 동네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게 됐고, 고객들은 모바일을 통해 위치를 알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2015년 방문판매 고객 전용 앱인 '뷰티Q'를 개발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앱은 지난해 10월 기준 1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앱은 미용 정보는 물론, 특정 제품의 사전 예약과 포인트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방문판매는 중·장년에게 특화된 채널이라는 고정관념과 달리 207.8%, 3018.5%, 4027.7%, 5032.6% 등 폭넓은 사용 연령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털 전문업체 코웨이의 방문판매원 '파랑새' 역시 젊은 방문 판매원을 고용하며 연령층 낮추기에 나섰다. 평균 연령이 28세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전국 9개 지역에서 4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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