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김형 신임사장 선임...11일 공식 취임
2018-06-08 김예솔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건설 명가' 대우건설의 신임 사장에 김형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이 확정됐다.
8일 대우건설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형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김 신임 사장은 오는 11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대우건설을 이끌어가게 된다.
앞서, 대우건설 노조는 과거 김형 사장이 삼성물산에 대규모 손실을 안긴 호주 로이힐 등에 참여한 것과 지하철 9호선 부실시공 논란 휘말린 것 등 과거 이력에 문제가 있다며 사장 선임에 반대해왔다.
그러나 최근 김형 사장과의 면담 이후 대화를 거쳐 반대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사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상무를 지낸 뒤 2011년에는 삼성물산으로 자리를 옮겨 토목사업부 부사장을 맡은 바 있다. 이후 포스코건설에서 부사장직을 역임했다.
현대건설 재직 시에는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던 스리랑카 콜롬보 확장공사 현장에 소장으로 부임해 공사를 무사히 마무리했고, 삼성물산에서는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 등 굵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에서는 글로벌 해외 사업 영업과 토목 부문의 최고 책임자를 맡는 등 국내 대형건설사를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