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5개사 '지배구조보고서' 제출...비금융사 77% 증가

2018-06-08     이혜지 기자
올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95개사가 '기업 지배 구조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비금융사를 중심으로 현저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기준 '2018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한 곳은 70개사에서 95곳으로 35.7% 증가했다. 부문별로 금융사 40곳, 비 금융사 55곳으로 제출 법인 수는 작년보다 각각 2.5%, 77.4% 늘었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핵심 항목은 주주의 권리, 주주의 공평한 대우, 이사회 기능, 사외이사, 평가 및 보상, 내부감사기구 등이다.

정부와 금융당국에서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의지를 피력함에 따라 거래소가 작년에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를 도입하면서 기업들의 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지배구조 공시제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핵심 원칙'을 자발적으로 준수하되, 여러 사정 때문에 원칙을 준수하지 못했다면 이 보고서에 그 이유를 적어 공시한다. 원칙을 준수하되 예외를 설명하는 방식(COE)이다. 

거래소는 "상장법인이 자율적으로 공시하는 사항임에도 시가총액 상위기업과 금융회사 등을 중심으로 제출기업이 증가했다"며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중 9개사가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내년부터는 연결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에 대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