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역 파라곤' 기막혀...'수도권 로또청약' 경쟁률 104.9대 1

2018-06-01     김예솔 기자
지난달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수도권 로또’로 불린 하남미사강변도시 ‘미사역 파라곤’이 역대 최고 수준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하남미사강변도시 '미사역 파라곤' 주상복합아파트의 1순위 청약 809가구 모집에 무려 8만4875명이 몰리면서 평균 10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3년 분양된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에 9만7279명이 몰린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청약자가 신청한 것이다. 중대형 주택형 단지 가운데서는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미사역 파라곤’의 최고경쟁률은 전용면적 102㎡에서 나왔다. 총 403가구 일반분양에 5만3276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13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 외 전용 117㎡(203가구)와 107㎡(201가구)는 각각 89.19대 1, 66.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펜트하우스인 195㎡(2가구)의 경쟁률은 65대 1이었다.

이 아파트는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한 마지막 민간 분양아파트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3억∼4억원이상 저렴해 일찍이 청약열풍을 예고했다.

특히, 1순위 청약 당일 금융결제원의 인터넷 청약서비스 사이트인 ‘아파트투유’에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접속이 마비돼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아파트투유는 인터넷 청약 마감을 오후 7시30분까지 2시간 연장했다.

지난달 25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주말 사흘간 6만5000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30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는 중대형 아파트 중 역대 최고 수준인 평균경쟁률 1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는 하남 신규 분양단지의 청약과열이 우려되자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부동산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불법·편법 청약에 대한 집중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