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베트남은행, 호치민·하노이 영업점 4곳 개점...총 30개 채널 확보

2018-05-17     이희수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내 4개 지점을 동시에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영업을 개시한 지점은 호치민 시의 ‘박사이공 지점’, ‘푸년 지점’, ‘11군 지점’ 등 3개 지점과 하노이 시의 ‘하동 지점’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로써 호치민 시를 중심으로 남부에 18개,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에 12개 등 모두 30개 지점망을 보유하게 됐다. 외국계은행 기준으로 지점망 수가 가장 많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규 개점한 영업점 3곳에 베트남 현지인 지점장을 배치해 현지인 지점장을 총 17명까지 확대하는 등 현지화 전략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고 말했다.

또 “현지은행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채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호치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매년 지점 4~5개를 추가 개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호주 ANZ은행의 베트남 소매금융 사업부문을 인수,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현지에 소개했다.

향후 베트남 현지 부유층을 대상으로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PWM)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