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실적 타격...선택약정할인 상향 영향, 앞으로도 먹구름

2018-05-08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올 1분기 이동통신3사(SKT‧KT‧LG유플러스)의 실적이 나란히 하락했다. 정부의 가계 통신비 완화 정책으로 인한 선택약정요금 할인 등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8일 이동통신3사는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정책 여파로 올 1분기 무선수익이 일제히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선택약정할인제'를 20%에서 25%로 상향한데 따른 영향이 가장 컸다.

SK텔레콤은 무선사업에서 전년동기보다 3.5% 감소한 2조56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KT도 같은기간 2.6% 하락한 1조6231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데 그쳤다. LG유플러스 역시 1.4% 줄어든 1조25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가입자 수나 영업률 보다는 수익성 악화 때문이다. 선택약정 할인 상향에 이어 취약계층 요금감면에다 5G 인프라 확충으로 인해 수익성 하락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통3사는 저소득층 월 1만1천원 요금감면에 이어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의 월 1만1천원 요금감면 시행도 앞두고 있다.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의 요금감면으로 정부가 기대하는 통신비 인하 효과는 연간 1877억원이다. 이통사의 매출 하락이 연 1877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