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자이 개포' 예비당첨자, 미계약분 215가구 군침...4대1경쟁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올해 첫 '로또아파트'로 불리며 청약열풍을 일으켰던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잔여가구가 예비당첨자에게 돌아간다.
3일 현대건설은 지난 3월 분양한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분양물량 중 청약 부적격자 등을 이유로 미계약분 215가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비당첨자 997명에게 이와 관련된 사실을 통보하고, 이달 9일부터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잔여 물량의 동호수 추첨 및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잔여가구는 전체 공급물량 1690가구의 12.7%, 1순위 일반분양 물량 10245가구의 17.3%에 달한다.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지난 3월21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3만여명이 넘는 청약자들이 몰려 평균경쟁률 2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당첨만 되면 가구당 수 억원대의 시세차익이 가능한 '로또아파트'로 불렸다.
이에 청약과열이 우려되자, 국토교통부가 위장전입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청약 부적격 여부를 가려내는 등 특단의 대책까지 실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당첨자의 30%가 부적격 당첨자로 의심받으면서 조사가 길어져 예비당첨자 추첨 일정이 미뤄진 바 있다. 당초 예비당첨자에 대한 상담을 거쳐 지난달 18일 추첨할 예정이었다.
한편,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예비당첨자 비율을 이례적으로 공급물량의 80%로 책정했다. 통상 공급분의 40%인 것에 비해 2배나 높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일단 예비당첨자가 1000명 가까이 되기 때문에 그 안에서 100% 계약이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