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은행협회, 상호 교류·협력 채널 구축

2018-05-03     이희수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우리나라와 필리핀 은행협회가 양국 간 교류를 위한 협의 채널을 구축했다.

3일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은행협회(The Bankers Association of the Philippines·BAP)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필리핀은행협회는 필리핀 은행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21개 현지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마닐라 지점을 포함한 외국계은행 20개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양국 은행협회는 이번 MOU를 계기로 양국의 금융규제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사원 기관의 상호진출지원 및 금융인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연수 부문 등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필리핀은행협회는 전자금융과 전자인증,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해 정보 공유와 연수를 희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MOU에 대해 “필리핀은행협회가 아세안(ASEAN) 국가 이외의 은행협회와 맺은 첫 번째 협력 사례”라며 “향후 양국 금융 산업이 지속적으로 교류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현재까지 필리핀은행협회를 포함해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 13개 은행협회와 MOU를 체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