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수 1년 만에 반등... 기재부 "유통업계 매출에 긍정적"

2018-04-13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국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발길이 끊겼던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 3월 상승 반전한 것으로 나타나 유통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기재부가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보고서(그린북)를 보면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동월대비 13.3% 늘었다.

지난해 3월 중국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 관광을 금지한 이후 줄곧 떨어졌던 중국인 관광객이 1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기재부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반등은 향후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체 매출 증가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중국인 입국자 증감은 속보치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향후 정확히 집계해 발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