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연 1.50% 유지
2018-04-12 이희수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6년 5개월 만에 인상한 이후 3회 연속 동결 기조를 유지해왔다.
앞서 채권시장 전문가들 대다수는 이달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 중 89.0%가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이주열 총재도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성장과 물가 흐름을 감안,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1%대에 머물러 있는데다 미 중 간 무역전쟁 우려 등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서다.
지난달 실업률 또한 17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취업자수 증가폭도 11만2000명에 그쳤다.
다만 미국과의 금리 역전이 지속될 경우 자금유출 우려 등이 있는 만큼, 다음 달 24일 등 올해 다섯 차례 남은 금통위에서 한 두 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