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5.2% "연봉협상 결과 불만족"... 협상아닌 '통보'가 대다수

2018-04-12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연봉협상에 만족한다는 직장인이 10명 중 1명 꼴에 불과했다. 수직적 통보와 비대면 협상 등 연봉협상 방식도 여전히 수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취업포털 인쿠르트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65.2%는 연봉협상 결과에 불만족을 드러냈다. 만족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10.6%에 불과했다.

기업별 연봉 협상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재직 직장의 ‘수직적인 협상 스타일’을 지목했다.

“(연봉 증감률에 대해) 회사에서 선(先) 책정 후(後) 통보 및 면담”하는 경우가 46.8%로 가장 많았고, “전 직원 일괄비율 적용 및 통보”도 30.7%에 달했다. ‘협상 이전 면담을 통해 연봉 증감률을 확정’하는 경우는 단 19.0%에 그쳤다.

기업 10곳 중 8곳 꼴로 ‘협상보다는 미리 책정한 연봉 증감률을 직원에게 통보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연봉 협상 시 직접 대면하지 않는 경우도 상당했다.

연봉 협상 과정의 경우 전체 기업의 16.1%가 ‘비대면’ 협상을 원칙으로 하고 있었다. ERP 및 결재링크 등을 통해 통보 결과를 확인하게 하는 등 ‘e-결재 방식’을 채택했다.

담당자와 면대면 협상을 하는 곳은 46.7%, 조정이 필요한 경우만 면대면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힌 경우는 24.8%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8년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직장인 6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