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STX조선, 노사합의 없으면 '법정관리'"

2018-04-04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STX조선이 노사합의가 없다면 법정관리로 바로 갈 것이다"

4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제1차 사회금융협의회’ 직후 이같이 말했다.

이는 KDB산업은행의 뜻과 일치하며, 결국엔 더블스타에 매각될 금호타이어 방침과 유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 위원장의 발언은 STX조선 노조와 줄다리기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STX조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지난달 8일 STX조선 처리방안을 발표하면서 생산직 인건비 75% 감축을 포함한 자구안과 이에 동의하는 노조확약서를 이달 9일까지 제출하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새로 취임한 김기식 금감원장과 뜻을 모아 합의를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최 위원장은 지난 3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회동에 대해선 “금융위·금감원이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선 주요 사안에 대해 사전에 소통하는 것이 좋겠다는데 전적으로 같은 뜻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