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전 물량 쏟아낸다...4‧5월 전국 7만가구 분양

2018-04-04     김예솔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이달과 다음 달 전국에 약 7만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오는 6월 지방선거로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조율하면서 4‧5월에 물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5월 전국에서 6만9521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올해 분양예정 물량(21만3373가구)의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1만9403가구)보다 3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절반이 넘는 4만273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그 외 지방광역시 1만610가구, 기타 지방도시 1만1674가구 등이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6·13 지방선거로 다음 달 말부터 선거 광고가 노출돼 건설사들의 아파트 홍보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4‧5월은 전통적으로 분양이 많은 데다, 올해는 대형 건설사의 '알짜 물량'도 많아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달부터 분양되는 주요 알짜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에서 '래미안 목동아델리체'을 이달 공급한다. 총 1497가구 규모이며, 이 중 64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59~115㎡로 구성됐다.

같은 달 GS건설도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재건축 '고덕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824가구 중 86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 48~118㎡다.

현대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 '힐스테이트 신촌'을 이달 중 분양한다. 총 1226가구를 공급하며, 이 중 345가구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 37~119㎡다.

경기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분당구 정자동 분당가스공사 이전부지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이달 분양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은 평택시 영신 도시개발사업구역 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지제역(가칭)' 아파트를 오는 5월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