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5년7개월만에 '내리막'...0.08%↓
2018-04-02 김예솔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주택 전셋값이 5년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택 전셋값은 전월 대비 0.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기준으로 서울 주택 전셋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5년7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는 세입자의 주택 매수 전환에 따른 수요 감소와 수도권 신규 아파트의 입주물량 증가, 재건축 이주시기 조정 등으로 수요가 분산된 영향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주택 전셋값은 한 달 만에 0.13% 하락해 전달 -0.09%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울산의 주택 전셋값이 -0.43%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경남(-0.36%), 경기(-0.23%), 경북(-0.16%), 충남(-0.12%)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는 지역 경기 침체와 입주물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전셋값 하락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셋값이 –0.22%로 하락을 견인했고, 연립주택은 -0.04%, 단독주택은 보합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보다 0.55% 올라 전월 0.94% 대비 절반 가량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