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운전자 사망...테슬라 주가 8% 폭락

2018-03-28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테슬라가 내놓은 자율주행차 모델X의 기술 문제로 한 남성이 차량을 운전하다 사망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추락했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가 4개월 만에 파산할 것이란 우울한 전망도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8% 넘게 하락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한 남성이 운전하던 모델X는 101번 고속도로 남행 구간에서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고 차량 두 대와 연쇄 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델X 운전자가 사망했으며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배터리 폭발로 추정된다. 테슬라 측은 "사고 원인 조사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고와 관련해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이날 장 테슬라 신용등급을 B2에서 B3로 한 단계 낮췄다. "모델3의 생산 차질이 심각하고, 재무상황도 아슬아슬하다"며 신용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마켓워치가 보도에 따르면 헤지펀드 빌라스캐피탈매니지먼트의 존 톰슨 최고경영자(CEO)는 "일론 머스크가 마법을 부리지 않는 한 테슬라는 4개월 안에 파산할 것"이라며 "기업은 이익을 내야 하지만, 테슬라는 한 번도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