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렴건설시스템 해외 7개국 진출..."건설사업 부패 방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건설사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구축된 ‘청렴 건설 행정시스템’이 튀니지와 필리핀에 수출된다.
27일 서울시는 건설정보관리시스템인 ‘건설알림이’와 ‘대금e바로’ 등이 튀니지 반부패위원회와 필리핀 내무부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청렴 건설 행정시스템은 서울시가 건설사업의 투명한 공정관리를 위해 시공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건설정보관리시스템, 건설알림이, 대금e바로 등으로 구성됐다.
이로써 서울시는 이 두 국가를 포함해 베트남, 태국, 요르단, 우간다, 우크라이나 등 총 7개국에 건설행정시스템을 전파하게 됐다.
시는 이들 국가와 청렴건설행정시스템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건설정보관리시스템과 건설알림이 시스템 구축·운영을 자문할 방침이다.
실제 베트남 다낭시는 자국에 맞는 ‘다낭형 건설알림이’를 구축하고, 태국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태국형 건설알림이’를 조성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요르단은 ‘감시·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었으며, 우간다는 시민단체의 요청으로 ‘건설정보공개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렴 건설 행정시스템은 지난 2013년 유엔(UN)이 우수한 공공행정서비스와 정책에 수여하는 ‘공공행정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시의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을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자국의 부패 척결을 위한 공공 개혁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개발도상국 청렴도 향상을 위한 지원을 통해 모범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