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중 시총 증가율 1위 SK...85% 증가한 SK하이닉스 덕분

2018-03-26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근 1년간 10대 그룹 중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SK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공기업 제외)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 21일 기준 작년 3월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SK였다.

SK그룹 시총은 134조4000억원을 기록해 작년 3월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와 관련한 SK하이닉스 주가가 같은 기간 85.9% 증가했다.

이어 LG(29.2%), 포스코(21.3%), 롯데(19.9%), 삼성(15.5%), 한화(5.7%) 순이었다.

반면 현대차는 11.0% 줄어 유가증권 시총 2위 자리를 SK에 내주고 LG에도 밀려 4위로 내려갔다. GS 역시 계열사 GS리테일 주가가 32.6% 하락하면서 시총도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10대 그룹 소속 개별 종목 중에선 포스코켐텍(227.6%), 신세계 I&C(171.3%), 삼성바이오로직스(138.6%) 등의 주가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한화테크윈은 33.3%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한편, 10대 그룹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17.2% 증가했다. 올해 신세계가 새로 이름을 올렸고, 한진이 제외됐다. 다만 10대 그룹에 속한 기업들의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을 밑돌아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52.9%)보다 줄어든 51.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