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보합세'...서울 양천구 6개월 만에 '하락'

2018-03-15     김예솔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이 석달 만에 보합세로 전환하면서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값 변동률은 0.00%로, 지난 주 0.01% 다소 하락해 보합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셋째 주 보합을 기록한 이후 서울 아파트값 강세로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12주 만에 상승을 멈춘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11% 오르며 8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세로 돌아서게 됐다. 지방 아파트값이 -0.06%로 지난주 -0.05%보다 낙폭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서울에서는 양천구와 노원구가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로 매수세에 큰 타격을 받아 집값이 하락하거나 보합으로 전환됐다.

이번 주 양천구 아파트값 변동률이 0.06% 떨어지면서 서울 자치구 25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양천구 내 집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9월 셋째 주 이후 24주 만에 처음이다.

역시 안전진단 강화의 타격을 받은 노원구도 보합인 0.00%로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0.13%), 서초(0.03%), 송파(0.06%), 강동구(0.10%) 등 강남권 4개 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축소되면서 미미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0.03%로 지난주 0.07%보다 상승폭이 줄었으며, 인천은 0.01%로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울산(-0.11%)·경남(-0.21%)·부산(-0.07%) 등이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그 외 전북(-0.02%)·경북(-0.12%)·충북(-0.11%)·충남(-0.08%) 등도 약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