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올해도 3%대 성장...금융 리스크 관리 필요"
2018-03-14 이희수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로 유지했다.
OECD는 지난 13일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에서 3.9%로, 내년은 3.6%에서 3.9%로 각각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중간 세계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과 같은 3.0%로 전망했다.
앞서 OECD는 지난해 11월 한국에 대해 “건설투자 둔화에도 불구하고 세계 교역 회복, 확장적 재정정책 등에 힘입어 3% 수준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서는 “최저임금 인상과 복지지출 확대로 가계소득이 늘면서 3% 성장을 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생산성 증대, 포용적 성장과 금융 리스크 등 위기 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데 정책의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OECD는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의 성장흐름이 투자확대와 교역 반등, 고용 호조로 지난해 11월 세계경제전망 발표 당시보다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의 세제개혁과 정부지출 확대가 전망치 상향조정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보호무역주의와 통화정책 정상화, 인구구조 변화, 중장기 투자와 생산성 하락 등은 리스크요인으로 꼽았다.
중국의 경우 수출 개선 및 추가 재정집행 여력에 따라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6.6%에서 6.7%로 상향조정됐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6.4%로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