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일자리 로드맵' 4월 발표...김현미 장관 "청년목소리 반영할 것"

2018-03-13     김예솔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청년층의 목소리를 반영한 국토교통 분야 일자리 로드맵이 다음 달 선보여질 전망이다.

1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열린 '국토교통 청년 일자리 토크 콘서트'에서 "오는 4월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국토교통 분야 청년 일자리 정책을 만들 것"이라면서 "취업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청년들의 열정과 희망이 꽃 피울 수 있도록 정부도 든든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토부는 작년 12월 초 '국토교통 일자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5년간 수행할 국토교통 일자리 정책을 정리하는 로드맵 수립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는 국토교통 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 30여명이 패널로 참가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건설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열악하다", "주말 보장이 어렵고, 업무 강도에 비해 급여가 상대적으로 적다", "기업에서 여성을 선호하지 않고 채용도 거의 없다고 하는데 공정한 채용이 필요하다"는 등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해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 수립에 참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