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호황에 증권사 임직원 증가...'계약직만 늘고, 정규직은 감소'

2018-03-13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증시 호황으로 증권사 임직원 수가 6년 만에 처음 증가했지만, 정규직 직원은 감소하고 계약직 직원과 임원 수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 임직원 수는 3만5889명으로 전년 말보다 190명 늘어 2011년 이후 6년 만에 직원 수가 증가했다. 

하지만 정규직 직원은 계속 줄어 지난해에도 30명 감소한 2만6375명에 그쳤다.

반에 계약직 직원이 7948명으로 80명 늘었고 비등기임원(759명)은 124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영이사(128명)와 사외이사(130명)는 각각 2명, 1명 감소해 거의 비슷했다.

또한 직원 수가 많은 회사들은 대부분 합병 이후 증권사들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현재 임직원 수가 가장 많은 증권사는 미래에셋과 대우증권이 합병한 미래에셋대우로 4659명에 달했다.

그다음으로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합병한 KB증권으로 312명, NH투자증권 2천859명, 한국투자증권 2천580명, 신한금융투자 2천374명, 삼성증권 2268명 등의 순이었다.

또 유안타증권(1천694명), 하나금융투자(1천612명), 대신증권(1천568명), 메리츠종금증권(1천439명), 한화투자증권(1천24명) 등이 1천명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