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업계 지각변동?... 인텔, 브로드컴 인수 검토

2018-03-12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글로벌 반도체업체 인텔과 브로드컴, 퀄컴의 M&A(인수합병)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반도체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12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인텔은 싱가포르계 반도체업체 브로드컴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브로드컴이 글로벌 3위 업체인 퀄컴 인수를 추진하자 위협을 느낀 인텔이 브로드컴에 M&A 카드를 꺼내들면서 견제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도체업계 재편으로 시장질서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텔은 최근 전공분야를 CPU(중앙처리장치)에서 데이터센터, 드론, 자율주행, 5G,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새로운 분야로 빠르게 넓히는 상황이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선 독보적인 글로벌 1위인 삼성전자는 시장이 훨씬 큰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선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브로드컴이 퀄컴을 인수하는 경우에도 모바일칩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오랜 고객사인 퀄컴과의 관계도 흔들릴 수 있어 대비를 해야한다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