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국내 최초 멕시코 지점 개설

2018-03-07     이희수 인턴기자

[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멕시코에 현지 법인을 개설했다.

6일(현지시간) 신한은행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은행연합회관에서 위성호 은행장과 멕시코 금융당국 관계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은행 멕시코법인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멕시코에서 최종 영업 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멕시코의 영업 인가 요건이 매우 까다로워 그동안 외국계 은행이 진출하기 어려웠다"며,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과 멕시코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 등 한국 정부 기관의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현지 영업을 개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우선 현지에 진출한 약 800개 한국기업과 교포 기업을 중심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 뒤, 장기적으로 현지에 특화된 소매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멕시코는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과 인접해있을 뿐만 아니라, 북미와 중남미의 중앙에 위치해 지정학적인 강점을 갖고 있다. 지난 2016년 기아자동차가 현지 공장을 설립하는 등 약 800개의 한국계 기업이 진출한 상태다.

위성호 은행장은 “멕시코는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중남미 생산기지로서의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며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과 함께 신한은행이 멕시코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