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전세계 대상 1조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2018-03-06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KDB산업은행이 전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10억달러(한화 1조765억원)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

6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3년 만기 변동금리와 10년 만기 고정금리로 각각 5억 달러씩이다.

5년 만기 채권의 발행 금리는 연 3.375%다. 지역별로 아시아 40%, 유럽 25%, 미국 35% 투자자가 분포됐다.

산은 측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 등 연초 불안한 장세 속에서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분위기를 활용해 신규 발행 프리미엄 지급 없이 채권을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채권은 지난해 9월 발행한 글로벌본드보다 금리가 0.125~0.15%포인트 낮게 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