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40대 중후반 희망퇴직 실시

2018-03-02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KB증권이 만 45~49세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회사의 합병이전을 기준으로 옛 현대증권 출신은 근속 10년 이상, 옛 KB투자증권 출신은 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다만 만 50세 이상은 근속연수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희망퇴직금은 2년치(24개월) 급여에 재취업 지원금 4개월이 제공된다.

KB증권 전체 임직원은 3012명으로 비슷한 대형사보다 인력 규모가 큰 편이다. 지난해 말 기준 NH투자증권 2859명, 삼성증권 2268명, 한국투자증권 등이다.

KB증권이 희망퇴직을 실시하지만 실적은 증시 호황에 힘입어 많이 개선된 상태다.

KB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710억원으로 전년 적자(151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2,353억원 흑자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