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참여형 '에너지자립마을' 100개소 만든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시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장려해 에너지자립마을의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19일 서울시는 에너지의 생산·절약·효율화를 위해 올해 ‘에너지자립마을’을 100개소로 확대 조성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자립마을’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에너지소비를 줄이고, 생산을 늘려 자립도를 높여가는 마을공동체를 말한다. 지난 2012년 7개소로 출발한 뒤 지난해 80개소까지 늘은 바 있다.
그간 시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의지가 있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3년간 지원했으며, 장기적으로 에너지자립을 지향하는 공동체기반 조성을 도와왔다.
그 결과, 지난 2016년 기준 에너지자립마을의 평균 전기소비량 7.2% 절감했으며, 마을 연차가 높을수록 전기절감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축제, 에너지사랑방 운영, 행복한 불끄기 등 주민참여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추진한 결과다.
올해 시는 에너지자립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선발되는 신규 마을에 대해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에너지자립마을에 대해 관심 있는 3인 이상 주민모임,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등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에너지자립마을에 선정되면 각 마을별 진행 단계와 거주 유형에 따라 적합한 에너지절약 실천방안 및 인프라 조성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워크숍, 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사전상담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이달 19일까지 신청하면 사업제안서 컨설팅이외에도 에너지자립마을 전반적인 사업에 대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서울시는 지난 6년간 시민주도형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도시형에너지자립마을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확산시키려 노력해왔다"며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은 서울의 실정에 맞는 마을단위 에너지자립 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