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원달러 환율 1090선 진입...코스피 하락
2018-02-05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48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1.5원 오른 109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090원대로 진입한 건 지난 12월18일(1091.4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10시54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4% 떨어진 2490.1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된 후 2.85%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같은 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58% 오른 89.13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주식시장 투자 심리를 약화시키며 주가를 떨어뜨렸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2.54% 급락한 2만5520.96을 기록했다. 하루 하락률로는 2016년 6월 이후 가장 컸고 포인트 하락 폭으로도 2008년 12월 이후 최대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2%, 나스닥지수는 1.9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