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1년 3개월 만에 가격 올려... 다른 업체들, "인상없다"

2018-01-31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코카콜라가 1년 3개월 만에 17개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나섰다. 다만 다른 업체들의 도미노 가격인상으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31일 코카콜라음료는 다음달부터 전체 215개 제품 중 17개의 출고가격을 평균 4.8% 인상한다고 밝혔다. 016년 11월 이후 1년3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다.

제품별로 코카콜라 250ml 캔 제품 5.1%, 500ml 페트 제품 3.5%, 1.5L 페트 제품을 4.5% 올린다. 마테차 가격도 5.4% 높아진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에도 유가 상승과 유통·물류 비용 등의 증가에 따른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이번 가격 인상으로 전체 매출액이 1.5%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른 음료업체 들은 가격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음료업계 1위인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가격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며 "원가나 판매관리비를 절감하는 등의 노력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태htb 관계자 역시 "현재로선 가격 상승 압박요인이 없어 올릴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동아오츠카와 웅진식품 등도 아직 가격 인상 계획을 논의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