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휴대폰 음파 활용한 결제 특허 취득
2018-01-31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KB금융그룹이 휴대폰 음파를 활용한 결제 특허를 취득했다.
31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 25일 취득한 해당 특허는 사람들이 들을 수 없는 영역의 음파(고주파)를 고객과 1대1로 매칭해 휴대폰 스피커로 송출하면 상대방이 휴대폰 마이크를 통해 음파 패턴을 입력 받아 결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고객간 매칭된 정보를 기반으로 상대방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이나 결제용 단말기(POS 등) 설치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 또 결제에 이용되는 순간마다 고주파가 달라지기 때문에 1회용 비밀번호(OTP)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라 해킹이 어렵다.
KB금융은 이 특허를 계열사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에 활용해 ‘폰(Phone)-TO-폰 결제’와 인증 및 마케팅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남아 등 카드 결제망이 보편화되지 않은 국가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카드 결제가 어려운 동남아 국가에 음파 결제 환경이 구축될 경우, 고객은 현금 없이도 휴대폰 앱상에 충전된 금액을 상점 주인의 등록 계좌로 간편하게 보낼 수 있게 된다. 거래 시 카드와 영수증이 필요없고 가맹점주는 앱을 통해 매출을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