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돌아온다... "올해 중국 관광객 70% 급증 전망"
2018-01-29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지난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크게 줄었던 중국인 관광객 수가 다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과 평창동계올림픽 등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현대차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국내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700만명으로 전년보다 67.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체 외국인 입국자는 1657만명으로 전년보다 57.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은 417만명으로 48.3% 급감했고 외국인 총 입국자 역시 1056만명으로 전년보다 38.8% 감소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 완화세는 내달 있을 춘절, 평창동계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 정부는 올림픽을 관람하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조치를 결정했다. 또 다음 달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을 대표로 하는 고위급 방한도 예정돼 있다.
중국인 관광객의 월별 감소세는 지난해 7월 전년 동기 대비 69.3%에서 지난해 12월 37.9%까지 낮아져 완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조용선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달 중복되는 춘절과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중국인 민간 관광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4월부터는 중국인 관광객의 비교 대상이 낮아져 역성장 탈피의 시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