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상반기 두 차례 인상 전망...3·6월 유력"

2018-01-12     이희수 인턴기자

[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올해 미국의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주요 이코노미스트 68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3월과 6월 잇따라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전문가의 93%는 올해 첫 금리인상 시점으로 오는 3월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지목했다.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회복, 강한 경제성장세 등을 고려할 때 3월 금리 인상 명분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또 응답자의 62.5%는 두 번째 금리인상 시점으로 6월 12~13일 FOMC를 꼽았다. 이어 경제여건을 감안해 하반기 세 번째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대다수 경제학자는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두 차례 금리인상이 이뤄진다는 전망이 가장 우세한 셈이다. 이에 따르면 기준금리는 현 1.25~1.50%에서 1.75~2.00%로 상승해 오는 6월 2%대에 진입하게 된다.

월스트리저널은 "장기적으로 기준금리가 올해 세 차례, 내년에 두 차례 인상되면서 2.75%까지 오를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미국이 완전고용을 달성했거나, 완전고용 수준에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응답자의 42%가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에 도달했다고 평가했고, 48%도 아직은 아니지만 거의 근접했다고 답했다. “완전고용에 근접하지 않았다”는 의견은 전체의 9%에 불과했다.

실제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4.1%로 1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