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편의점 점포 수 증가 꺾여... 최저임금 부담 때문
2018-01-10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지난해 12월 편의점 점포 확장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감 인상으로 인한 부담 탓에 신규 개점이 줄고 폐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빅3' 업체의 전월 대비 점포 증가 규모는 83개에 그쳤다. 개점 점포 수에서 폐점 점포 수를 배고 집계한 것이다.
업체별로 CU는 44개, GS25는 25개, 세븐일레븐은 14개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었고 전월보다도 줄어든 규모다.
지난해 11월 빅3 업체의 전월 대비 순증 규모는 217개였고, 2016년 12월의 전월 대비 순증 규모는 180개에 달했다.
이 같은 증가규모 축소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저임금이 16.4% 인상되면서 편의점 점주들은 인건비 부담에 고심하고 있다. 일부 점포는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줄이거나 심야에 영업을 하지 않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점포를 여러 개 가지고 있는 점주들은 점포 수를 줄이거나 기존 가맹계약 연장을 안 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12월이 원래 창업 수요가 줄어드는 비수기이기도 하지만 전년 12월보다도 증가 규모가 현저히 낮아져 최저임금 여파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