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5060'을 잡아라... 지난해 시니어 매출 크게 늘어

모바일 사용도 가파른 증가세... 온라인 쇼핑 주요고객으로

2018-01-10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5060' 시니어 세대가 온라인 쇼핑의 주요 고객으로 급부상 했다. 구매력을 갖춘 시니어 세대의 모바일 사용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10일 위메프는 50대 이상 고객의 1인당 평균 구매액이 2015년부터 매년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위메프를 이용한 50대 이상 고객의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2015년보다 78% 증가해 전체 고객의 1인 평균 구매액 증가율(42%)을 크게 웃돌았다.

2017년 50대 이상 구매 고객의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65.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위메프 전체 매출 가운데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6.8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50대 이상 고객 가운데 89%가 모바일로 쇼핑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몰에서도 올해 모바일 쇼핑 고객 비중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모바일로 쇼핑하는 50대 고객은 2015년 34%에서 올해 52%로 늘었다.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모바일 성장세가 가장 가파르다. 60대 고객 중 모바일로 주문하는 고객도 올해 41%까지 증가했다. 5060세대 모바일 쇼핑 비중이 작년보다 약 10%포인트씩 늘어나면서 전체 모바일 비중이 커진 셈이다.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SK플래닛의 오픈마켓 11번가에서도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5060세대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했다.

이처럼 5060세대가 새로운 온라인쇼핑 고객으로 부상한 까닭은, 우선 모바일 환경에 익숙해지고 모바일 쇼핑앱이 더 편리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800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1955~63년생)세대로 구매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고령친화산업 시장 규모가 2010년 33조2241억원에서 2020년 124조9825억원으로 10년만에 4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