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로메인 상추 대장염 '경고'... 50명 감염 2명 사망
2018-01-05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로메인 상추(Romaine Lettuce) 대장염 주의령이 내려졌다. 로메인 상추는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에 널리 사용된다.
4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과 시사주간지 타임 등에 따르면 지난 7주간 미국 13개 주와 캐나다 5개 주에서 로메인 상추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병원성 대장균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보고된 감염 환자 수는 캐나다 41명 미국 17명이며, 사망자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캐나다와 미국 보건 당국은 감염 환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장출혈성 대장균(O157:H7)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보건 당국은 이번 식중독 사태의 원인을 대장균에 오염된 로메인 상추로 발표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매개체를 최종 확인하지 않았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는 자체 조사를 통해 로메인 상추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당분간 로메인 상추 섭취를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소비자들에게 "포장 제품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로메인 상추에 오염 가능이 있다"며 먹기 전 깨끗이 세척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유해 세균 감염 위험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