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부동산114’ 인수 확정했다

2018-01-05     김예솔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부동산114의 인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부동산전문 포털사이트인 부동산114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본 계약을 체결해 본격 인수합병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인수금액은 637억 원에 달한다. 현대산업개발과 계열사인 HDC아이콘트롤스가 8대2의 비율로 각각 513억원, 124억원을 부담해 인수를 진행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부동산114가 보유한 부동산 빅데이터와 부동산 개발정보를 활용해 기존 사업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종합 부동산 및 인프라를 갖춘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부동산 관리, 운용, 금융서비스, 부동산컨설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일 김대철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신년사에서 “건설, 부동산의 하드웨어적 요소를 넘어 물류, 유통, B2C 사업 등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 영역으로 플랫폼을 확장하고, 이를 위해 그룹 사업을 연결하고 이종산업과의 제휴, 전략적 인수합병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부동산114는 1996년 설립됐으며 아파트 시세, 매물, 분양 정보 등과 관련한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사실상 유일한 민간 정보업체다. 작년에는 매출 14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