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입주민 중심으로 '공동주택 관리체계' 개선한다

2018-01-04     김예솔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파트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평가해 주택 관리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4일 LH는 공동주택 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내 최초 서비스 품질 평가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직접 서비스를 받는 입주민들의 의견에 중점을 두어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우선 LH는 입주민 만족도 평가, 민원발생 지수 등을 강화한 서비스품질 평가를 처음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지역본부별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심사를 통해 부실업체 교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분양전환 되는 아파트에 대한 주택관리업체 교체 요청권을 입주민에게 부여된다. 이 제도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주택관리업체의 교체를 원하는 단지는 입주민 2/3이상의 동의와 임차인 대표회의 구성원 2/3 이상의 찬성을 받아 LH에게 교체를 요청 할 수 있다.

아울러, LH는 연구용역을 시행해 업무량 분석 및 원가계산을 통해 주택관리 위탁 수수료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사례가격 기준으로 수수료를 산정했다.

주택관리 위탁수수료는 업무수행 난이도를 감안하여 주택유형별로 단가를 차별화하고, 임대운영 추가업무 수당도 신설해 합당한 보수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주택 관리업체에 연간 약 45억원 규모의 임금인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참여 방안을 마련하여 입주민 권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문영 LH 주거복지지원처장은 “LH는 100만호 주택관리 시대를 맞아 임대아파트 특성에 맞는 주택관리 고도화 방안을 작년부터 추진해왔다"며 "이번 제도․시스템의 합리적 개선을 통해 주택관리 서비스 품질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