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카카오, ‘스마트 교통서비스’ 업무협약

2017-12-22     김예솔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민간기업 카카오(kakao)와 손잡는다.

LH는 지난 20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카카오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 교통분야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시민을 위한 교통정보 제공과 신사업 발굴·도입 및 도시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LH는 그간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도로건설과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교통정보수집 등 인프라 건설과 BIT(버스정보단말), 돌발상황정보제공 등 교통분야에서의 노하우를 구축해왔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교통 통합플랫폼 '카카오T'에 탑재된 택시와 드라이버, 주차장, 네비게이션 등 전문적인 솔루션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양사는 우선 LH가 구축한 실시간 주차장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대중교통이용률 향상과 교통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시교통문제 해결 등 다양한 기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독자적인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LH와 카카오 택시, 내비게이션 등 교통분야에서 독보적인 솔루션을 구축한 카카오 모빌리티간 협업을 통해 국내 교통문제 해결은 물론, 스마트시티 해외시장 공동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