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한달 사이 0.1%↑... KB국민은행 높아

2017-12-22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한 달 사이 0.1%포인트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달(12월) 공시된 4개 시중은행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은행의 일시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3.49%로 전달(3.38%)에 비해 0.11% 상승했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9월 3.26%에서 10월 3.27%로 오른 뒤 3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3.74%→3.78%)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KB국민은행이 상승폭(3.10%→3.31%)이 가장 컸고 하나은행의 경우 은행권 대출 마지노선에 가까운 3∼4등급의 평균 대출금리가 4.04%를 기록해 4%를 돌파했다.

이는 금리가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선 반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월 공시분은 11월 중 신규 취급된 주택담보대출 금액에 따른 가중평균 금리를 기준으로 산출된다.

연말까지는 상승세가 완만하다가 내년에 미국 금리 인상 횟수에 따라 다시 가팔라질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