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실종 ‘충격’... “대한민국에서 발달장애아로 산다는 것은?” 논란 증폭

2017-12-20     황미진 기자

실종아동 고준희(5) 양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고준희 실종’이 등극하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지난 달 18일 실종된 고준희 양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고준희 양이 발당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논란이 더욱 증폭된 상황이다.

시사문화평론가 한정근은 “실종된 고준희 양처럼 대한민국에서 발달장애아로 산다는 것은 매우 큰 고통이다. 2014년 ‘장애아 아동복지 지원법’이 마련됐지만 사회적 인프라는 여전히 후진국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고준희 양의 실종 사건처럼 발달장애 아동의 돌발 상황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전무하다. 고준희 양과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과 구체적인 제도가 시급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경찰은 고준희 양의 실종과 관련해 신고 보상금 500만원을 내건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