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지주사 전환...경영 안정권 높아져

2017-12-06     김예솔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정몽규 회장 등 오너가의 지배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일 이사회에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조직을 분할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 존속법인인 지주회사는 자회사 관리와 부동산 임대사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사업회사는 주택, 건축, 인프라 부문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존속회사와 신설회사의 분할 비율은 42%와 58%로 각각 진행될 예정이며, 인적분할이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의 현대산업개발 주주들은 분할 후 지주회사와 존속회사의 분할 비율대로 지분을 갖게 된다.

지주사체제 전환으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오너의 회사 지배력을 강화되고 복잡한 지배구조를 단순화 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현대산업개발은 정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자 지분율이 18.56%에 불과해 지주사 전환을 통한 지배력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현대산업개발은 내년 3월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 5월1일부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본격 분할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전문성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