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12월, 때아닌 ‘분양특수’... 이달 3만1755가구 공급
2017-12-05 김예솔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연내까지 건설사의 공급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12월 때아닌 ‘분양특수’를 맞는다.
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총 39곳에서 3만8370가구(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3만175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달 분양물량 2만5068가구 대비 26.6% 늘어났으며, 올 월간 물량 중에서는 가장 많다.
이달 수도권 물량은 2만446가구로, 지난달 수도권 물량 8694가구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으나 지방의 경우에는 1만6374가구에서 1만1309가구로 다소 감소했다.
분양비수기인 12월에 대규모 물량이 나온 것은 각종 규제 발표로 하반기 청약일정이 미뤄졌고, 내년 시행될 규제를 피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연내로 분양 일정을 앞당겼기 때문이다.
올 한해 청약시장은 '장미 대선'과 8·2 대책 등 잇따른 규제에 따른 청약시스템 개편, 역대 최장 추석 연휴 등으로 변동사항이 많았다.
특히, 8·2 대책 이후 개편된 청약제도로 가을 분양시장이 뒤늦게 열린데다가 11월 말 10.24가계부채종합대책의 후속 발표에 따른 청약시스템 개편으로 청약 일정이 밀렸다.
내년에는 1월부터는 신(新) DTI가 적용되며, 하반기에는 DSR이 본격 도입되면서 대출 규제가 까다로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