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청라 잇는 '제3연륙교' 2025년 개통된다

2017-11-24     김예솔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지부진했던 제3연륙교 건설 사업이 11년 만에 본격 추진됐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제3연륙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3연륙교는 인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제1연륙교 영종대교(서구~영종), 제2연륙교 인천대교(송도~영종)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연륙교 건설 사업이다.

인천 중구 중산동에서 서구 원창동까지 4.66km 길이에 왕복 6차로 규모의 교량이 건설된다.

인천시는 제3연륙교 건설로 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활성화와 영종 주민 통행료 부담 완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륙교 건립의 총 사업비는 5000억원으로, 지난 2006년 청라지구와 영종지구 택지조성 원가에 반영돼 비용은 이미 확보돼 있다.

그러나 사업비가 확보에도 제3연륙교 사업은 10년 넘게 사업 진척이 없었다. 국토부와 인천시는 민간사업자가 맺은 협약에 따라 신설 노선으로 인한 '현저한 통행량 감소' 손실분을 보전 해줘야하기 때문이다.

기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손실보전금을 누가 보전해 줄 것인지를 놓고 인천시와 국토부 견해차가 컸다. 국토부는 제3연륙교 건설은 인천시 사업이기 때문에 인천시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인천시는 국토부가 협약 당사자인 만큼 손실보전금을 공동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결국 인천시가 손실보전금을 전액 부담하기로 결정을 내리면서 돌파구를 찾게 됐다.

인천시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0년 첫 삽을 뜰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