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해외서 더 힘들어진다...성장성 지표, 뒷걸음질
2017-11-15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기업의 해외 법인 성장성이 3년 사이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수출입은행은 2016년 회계연도 해외직접투자 경영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현지법인 6255개사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수치가 2014년 기준 6766억달러에서 지난 2016년 기준 6422억 달러로, 2014년 이후 344억달러(한화 38조2,631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당 평균 매출액 역시 전년(1억1000만 달러) 대비 소폭 하락한 1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지법인 모기업의 순수출액은 1159억달러로 전년(1123억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무역수지 개선효과는 현지법인의 현지화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66.2%) 대비 감소한 62.8%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51.7%)과 도소매업(41.2%)이 전체 매출액의 92.9%를 차지했다. 법인당 평균 당기순이익은 전년 70만 달러 손실에서 150만 달러로 흑자전환해 수익성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률은 2.5%를 기록하며 전년(2.4%) 수준을 유지했다.
광업과 건설업의 당기순손실 규모 감소에 따라 전체 당기순이익률은 전년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1.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