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국내 생리대 외국보다 비싸다"... 공정위 가격남용 결과 발표 예정
2017-11-09 오예인 기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공정위가 국내산 생리대가 외국산보다 비싸다며 국내 생리대 업계를 정조준 했다. 지난달 유한킴벌리 현장조사 및 업계 담함여부 등에 대한 결과도 밝혀질 예정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8일 "국내회사 제품의 생리대가 일반적으로 (외국제품보다) 비싼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장지배적 사용자의 가격남용 및 불공정행위에 대해 조사 중인데 머지 않은 기간 내에 조사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분야 질의에 참석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리나라 생리대 가격이 외국보다 비싸다'고 지적에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제품이 다양하고 리뉴얼 제품도 있어 비교가 쉽지 않지만 대체로 그렇다"며 "조사 결과에 대한 내용을 지금 자세하기 밝히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지난 9월 생리대 시장 점유율이 53%에 달하는 유한킴벌리에 대해 가격 남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그간 생리대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로서 가격남용으로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규복 유한킴벌리 사장은 "우리나라 생리대의 전체 평균 가격은 높은 편"이라면서도 "자사제품 생리대가 동급의 다른 제품에 비해 비싸지 않다"고 말했다.